본문 바로가기


드라마

약한 영웅 채널S TV로 보기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by 김작가1 2023. 2. 17.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나 약한 영웅이 TV채널에서 방송됩니다. 웨이브 회원이 아니어도 TV로 전편을 보실 수 있으니, 아직 못 보신 분들은 꼭 챙겨 보세요. 기존의 당하기만 하는 가슴 아픈 학교폭력이 아닌, 저항하고, 대항하고 약하지만 헤쳐나가는 모습의 드라마라, 답답하고 울화통 터지는 드라마가 아니라 너무 재미있습니다. 학원물 폭력물 안 좋아하는데도, 빠져 들 듯 보게 되는 드라마, 연기 구멍 하나 없이, 아주 잘 만들어진 드라마입니다.

 

채널 S는 몇 번?

  • SK Btv : 01번
  • LG U+ : 61번
  • KT 지니 TV : 70번
  • KT 스카이라이프 150번

2월 17일(금) 반 11시부터 매주 한편씩 공개하고 총 8부작입니다.

 

 

약한영웅 안수호 연시은
약한영웅 안수호 연시은

 

 

 

약한 영웅 

핫한 배우 없이, 이제 막 시작하는 배우들을 모아서 만든 드라마라, 큰 기대감도 없었고, 학원 폭력물이라 당하기만 하는 연출로 인해 좋아하지 않았던 장르, 방송 시작해도 안 보고 버틴 드라마인데, 반응이 폭발적으로 좋았습니다. 

 

얼마 전 <더 글로리>가 화제가 되면서 다시 한번 학원폭력물이 회자될 때, 오히려 작품성은 약한 영웅을 더 좋다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학교 폭력이 주제가 된 <돼지의 왕>, <더 글로리>, <약한 영웅>.. 사실 세 작품 모두 화제성도 있고, 작품도 좋았던 드라마들인데, 양한 영웅이 더 관심을 받은 건, 스타성 있는 주인공이 아닌, 이제 막 시작하는, 연기에 서툴 수밖에 없는 배우들인데도, 전혀 뒤지지 않는 연기, 연출로 인해 더욱 관심을 받고, 사랑을 받은 듯합니다. 또한 주인공이 당하지만 않고, 강하지 않아도 맞서 싸우며 조금씩 극복하는 과정등이 답답하지 않게 연출 되면서, 초반에는 무조건 당하기만 하는 답답한 전개가 아니라서 반응이 더 좋은 듯 합니다.

 

 

 

연시은 박지훈

 

습관적으로 공부만 하는 주인공 연시은(박지훈), 자주 집을 비우는 아버지와 따로 사는 엄마로 인해, 집안에서는 항상 혼자이다. 아이들과 섞이는 걸 싫어하는 자발적 외톨이인데, 자꾸만 전교 2등 전영빈이 괴롭힌다. 공부만 하는 샌님인 줄 알았는데, 운동코치인 아버지의 영향인지, 당하기만 하는 아이는 아니다, 적당히 똘끼도 있고, 깡도 있다. 좋은 머리를 이용해 물리적으로, 과학적으로 계산하면서 싸우는 기술이 있다. 

 

학폭을 당하는 메인 주인공의 이러한 설정이, 기존의 다른 학교폭력물과는 다른 부분이라 지루하지 않고, 답답하지 않고, 억울하지 않게 보실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최현욱
안수호 최현욱

싸움꾼 안수호(최현욱)는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 많이 낯익은 얼굴이라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라켓 소년단>의 친구 중의 한 명, 많이 성숙한 모습으로, 연기도 너무너무 잘합니다. 새 친구 캐릭터 중 가장 멋있는 캐릭터입니다.

 

 

이연
영이 이연

영이 역의 이연 배우도 <일타 스캔들>의 어린 남행선, 남해이의 젊은 이모로, 곧 방송될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에도, 올해는 전도연 배우와 같이 하는 작품이 많아, 쑥쑥 커가는 배우입니다. 

 

 

홍경
오범석 홍경

 

신승호
전석대 신승호

 

<DP>, <환혼> 얼굴을 알린 신승호의 의리 있는 양아치의 역할, 연기도 좋고, <DP>에서 봤던 홍경 배우의 트라우마에 사로잡힌 불안한 마음상태, 피해의식이 들어간 내면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곧 있으면 보게 될 김은희 작가의 <악귀>에도 나온다고 하니, 눈여겨보고 싶은 배우입니다.

 

 

이렇듯, 이제 막 시작되는 젊은 배우만으로도 연기구멍 하나 없이, 아주 잘 만들어진 드라마라 많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었습니다. 이번에 채널 S 에서 TV로 방송되면 더욱 많은 분들이 보시길 바라는 맘에 늦은 포스팅을 합니다.

 

그리고 안타까운 소식, 드라마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악역의 연기를 너무 잘하신 나철 배우님, 드라마가 방송되고 얼마 지나지 않은 2023년 1월 21일, 36세의 나이로 사망하셨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