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유족연금 부부중 한명 사망시 국민연금은 얼마?

국민연금 유족연금이란, 부부 중 둘 중 한 명이 먼저 사망 시, 고인이 받던 국민연금은 부부 중 남은 한 명이 고스란히 받을 수 없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사적인 연금보험이라면 그대로 받겠지만, 나라에서 운영하는 공적인 연금이라 100% 지급은 안됩니다. 어떻게 계산이 되는지,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국민연금 = 노령연금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국민연금은 '노령연금'입니다. 보통 노령연금이라 하면 단어에서 오는 직관적인 느낌상, 노인들이 받는 '기초연금'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국민연금 = 노령연금으로 알고 계시면 됩니다.

 

 

국민연금 유족연금

부부가 같이 살면 가장 좋지만, 둘중 한 명이 먼저 죽을 경우, 돌아가신 분의 연금은 어떻게 지급이 될까요? 저는 이 부분을 알고 나서, 둘이 악착같이 잘 살아야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계산법을 한번 알아볼게요.

 

 

남편 사망시 둘 중 하나 선택

1. 남편 연금의 60%

2. 본인 연금 + 남편 유족연금(남편 연금의 60%) x 30%

 

 

예를 들어 남편 150만원, 아내 100만원 받는 경우, 남편 사망 시

1. 90만원 (150 x 0.6) 

2. 100만원 + 27만원  (아내연금 100만원 + 유족연금 90만원 x 0.3)

 

이 경우는 2번 127만원을 받게 됩니다. 남편이 사망하지 않았을 경우, 부부 합 250만원 받는데, 남편이 사망 시 아내가 받는 국민연금은 127만원.. 공중에 분해되는 돈의 규모가 너무 크네요.

 

 

 

부부 중 한 명 사망 시 국민연금은?

부부중 한명 사망시	남편 국민연금	아내 국민연금
국민연금 금액	150만원	100만원
남편사망시 국민연금 수급액	27만원 (150만원의 60%)의 30%	100만원
아내사망시 국민연금 수급액	150만원	x

# 유족연금 60% 는 20년 이상 납부 시 비율이고요, 10년 이하 40%, 10년 - 20년 사이는 50%입니다.

 

 

그런데.. 85세 이상 산다는 걸 가정해 보면, 국민연금만큼 좋은 연금은 없습니다. 미래를 위한 대책으로 생각해 보면, 크게 억울한 느낌은 들지 않으실 거 같아요. 내가 사는 동안, 생활비를 보장해 주는 일종의 세금으로, 예금으로 생각하지 말고, 일하는 동안 내는, 노후 보장 세금으로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지실 거 같아요. 

 

국민연금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은, 저는 긍정적인 쪽입니다. 국민연금 고갈이 되어, 나중에는 못 받는다.. 이건 예전부터 계속 나오던 말이라, 이 부분은 제외.. 국민연금을 못 준다면 나라가 망한거라, 이부분은 제외시킬게요.

 

 

 

1. 세금으로 생각하면 마음이 편합니다.

직장을 다니거나 소득이 있으면 당연히 내야 하니, 그냥 없어지는 세금으로 생각하시면, 맘이 편하실 거 같아요. 수입이 있을 때 미리 세금을 내고, 수입이 없을 때, 일정 나이가 되면 나에게 더 많은 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돈..

 

2. 본인 위주로 생각하면 됩니다.

부부가 같이 살며 경제공동체를 이루지만, 국민연금을 받는 주체를 '나', 개인으로만 보면 절대 손해 보는 연금은 아닙니다. 내가 낸 만큼 받거나, 내가 내지는 않았지만 받거나(유족연금), 내가 낸 연금보다 조금 더 받거나(내 연금+유족연금)..

 

철저히 '나'만 생각하고 보면, 절대 손해 보는 연금은 아닙니다. 그런데, 일찍 죽는다면, 그럼 그냥 끝인 거죠, 내가 죽었는데, 돈이 무슨 상관입니까, 철저히 '나'만 놓고 보신다면 내가 죽을 때까지 일정 금액이 나오는 연금, 아주 든든하죠.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보시면 로그인하지 않고 예상 연금 알아보기 할 수 있습니다. 전업이라 따로 연금을 넣을까, 말까, 고민이시라면, 한번 시도해 보세요. 얼마를 넣으면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인증없이 간단하게 예상연금 알아보기

 

 

PC로는 간단 로그인으로 지금의 내 연금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모바일 잠금장치를 안 하고 사는데, 모바일로 연금을 한번 확인하려 하면 자동으로 잠금이 되어, 아주 불편한데, PC로 직접 확인하면, 간단하게 로그인하고 확인할 수 있어서 편합니다.

 

 

 

제가 받을 수 있는 예상연금, 100만원대 초반, 앞으로 남은 기간 9년 정도.. 현재 제가 내고 있는 금액 월 15만원 정도.. 65세에 한 푼도 못 받고 죽을 수 도 있고, 85세 이상 살아서 20년 넘게 받을 수 도 있습니다. 

65세에 죽는다면 : 내가 없어졌는데, 돈이 무슨 소용? 괜찮아요. 상관없습니다.
85세 이상 산다면 : 20년 이상 백만원 이상 받게 되는데, 사는 동안 자식보다 더 든든한 느낌..

 

국민연금에 로그인해서 제 국민연금 완료시점 납부기간을 보니, 총 416개월이네요. 월 15만원 납입으로 단순계산 해 보면, 제가 낸 금액은 6천240만원.. 85세까지 살아서 20년 동안 받는다면 2억 4천만 원.. 와우~

 

월 15만원을 416개월 냈을 때가 6천 240만원, 사실 저 금액보다 훨씬 조금 냈겠죠, 처음 국민연금 나갈 때 신입의 월급이 70만원대였는데, 지금 내는 금액으로만 단순 계산만 해도 어마 어마한 이득입니다. 

 

직장인 또는 자영업자라면, 국민연금에 대한 고민이 없죠, 자동으로 빠져나가니.. 할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 다시 한번 예상금액을 한번 계산해 보세요. 평균 65세부터 받는다 보시고, 내가 매달 넣을 수 있는 금액을 넣어서 계산을 한번 해 보세요.  

 

국민연금에서 인증없이 예상연금 알아보기

 

 

그리고, 적당한 금액이라면, '일반적인 보험으로 생각해 보세요'. 그야말로 보험은 내가 아파야만 혜택을 볼 수 있지만, 국민연금은 내가 죽는 날 까지는 100%, 확실한 혜택을 볼 수 있기에 노후에 너무 좋은 제도이죠.

 

고민 1) 나중에는 고갈되어 못 받는다

이건 나라가 위태로운 상황일 텐데, 그깟 연금이 문제일까요?

 

고민 2) 일찍 죽으면 손해다

내가 죽으면 돈이 무슨 소용, 그러나 오래 살 수 도 있습니다. 오래 사는 쪽으로, 긍정적 조건에 배팅

 

고민 3) 유족연금은 너무 손해다

부부를 동일시하지 말고, 개인으로만 보시면, 내가 낸 만큼(내 연금 100%), 내지 않아도 유족연금만큼(사망인의 연금 60%), 내가 낸 거보다 조금 더 많이(개인연금+유족연금 30%)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개인으로만 보면 절대 손해는 없습니다.

 

 

저도, 유족연금에 대해 처음 알았을 때는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저기 예를 든 100만원, 150만원이 저희 부부의 예와 비슷해서, 너무 손해를 보는 느낌이 들었는데, 오롯이 개인을 중심으로만 보면, 꽤 괜찮은, 아주 괜찮은 부분이 분명 있어요. 

 

국민연금을 받을 경우, 기초연금이 50% 감액되는데, 이 부분만 조정이 된다면, 국민연금 + 기초연금으로 매달 나오는 돈이 있기에 노후는 특별히 준비를 안 해도 될 만큼, 밥은 먹고살 수 있을 듯합니다. 다들 건강 관리 잘하셔서 부부가 온전하게 연금의 혜택을 잘 받아보세요.